니체와 앙드레 지드의 유사 구절

앙드레 지드는 니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두 사람의 저작에서 유사한 부분을 발견하여 소개한다.

먼저 아래는 니체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에 나오는 구절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1].

만약 그대들의 성서 안에 피어 있는 그 복음의 기쁨이 그대들의 얼굴에도 피어 있다면, 아마도 그대들은 성서의 권위에 대한 신앙을 그토록 완고하게 요구할 필요는 없었으리라. 즉 그대들의 말과 그대들의 행동이 항상 성서를 필요 없게 하고, 새로운 성서는 끊임없이 그대들을 통해서 생겨날 것이다!

 

다음으로 아래는 앙드레 지드의 “지상의 양식”에 나오는 구절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2].

나타나엘이여, 나의 책을 던져버려라. 거기에 만족하지 말라. 너의 진실이 어떤 다른 사람에 의하여 찾아진다고 믿지 말라. 그점을 그 무엇보다도 부끄럽게 생각하라. -중략- 너 자신의 내면 이외의 그 어느 곳에도 있지 않은 것이라고 느껴지는 것에만 집착하고, 그리고 초조하게 혹은 참을성을 가지고 너 자신을 아! 존재들 중에서도 결코 다른 것으로 대치할수 없는 존재로 창조하라. 

 

참고문헌

[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니체 저, 강두식 역

[2] 지상의 양식, 앙드레 지드 저, 김화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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