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영상의 사례 | 뮤직비디오, 밤양갱 (비비 노래)

본 영상은 가수 비비의 노래, <밤양갱>의 뮤직비디오로서 남자와 헤어진 여성의 억울한 심리를 “밤양갱”이라는 소품에 빗대어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은은하게 코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데, 이러한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서 “의외성”이란 요소가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다. 영상 첫머리에 생쥐가 등장하는데, 이 생쥐는 여자의 마음을 위로하는 작은 친구임에 동시에 여자의 상황을 엿보는 관찰자와 같은 역할을 한다. 길거리의 생쥐는 더러운 이미지인데 이를 반대로 아기자기하고 귀엽게 묘사하는 “의외성”을 발휘하고 있다.

본 노래의 작곡가이기도한 가수 장기하가 여자의 남자친구로 카메오 출연하는데, 이 출연 자체가 청자에게는 대단히 “의외의 요소”가 되어 등장만으로 코믹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장기하는 여기서 노래의 가사에 맞추어 대사를 하는데, 평소 그의 이미지 및 목소리와 가사의 내용이 언벨런스하게 와닿아 이 지점도 “의외적”인 부분이다.

이어서 가사에 맞추어 여자의 머리에 정말로 불이 나는 장면을 아기자기하게 CG로 연출하였는데, 이 부분도 청자가 예측하기 힘든 장면이므로 의외성을 이용하여 코믹함을 표현했다고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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