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싱싱한 🍅 1 – 이승찬 감독, 수상한 쇼트에 관한 다큐

개요

본 작품은 스마트폰 시대의 새로운 영화 환경과 다큐멘터리 장르의 객관성에 대한 의구심을 어느 중학생의 졸업식 전날과 당일의 행적을 담담하게 그리며 고찰하는 영화이다.

예술성

1.신선도 

: 토마토 없음

졸업식의 일상을 담백하고 현장감이 느껴지게 담고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통상적인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흔히 볼수 있는 내용과 연출 수준을 넘지는 못하고 있다.

2.완성도 

: 토마토 없음

감독이 직접 밝힌 본 작품의 의도는 두가지이다. 각각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먼저 본 작품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즉흥적인 씬들 위주로 연출하여 누구나 영화를 창작할수 있는 새로운 영화 제작 환경에 대해 표현하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사전정보가 없다면 관객은 어떤 카메라로 촬영한 것인지 알수가 없으며 그것이 관객들에게 중요한 일도 아니다. 감독의 이같은 의도가 영화상에서 효과적으로 표현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둘째로 본 작품은 다큐멘터리 장르가 표면적으로는 객관적이지만 창작자가 촬영과 편집을 임의로 할수 있으므로 주관적일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영화의 맥락에 어긋나는 비정상적인 쇼트를 삽입하여 이같은 주관성을 표현하고자 시도한다. 이같은 문제의식 자체는 좋은 것이나 이러한 의도가 효과적으로 표현되었는지는 의문이다. 의도가 충분히 드러날만큼 비정상적인 쇼트가 충분히 포함되지 않아 평범한 다큐멘터리 필름처럼 보이며, 아울러 이러한 표현 방식 자체가 이같은 의도와 충분한 개연성이 있는지도 의심스럽다.

전체적으로 감독의 좋은 창작 의도가 충분히 표현되지 못한 셈이 되는데, 이는 시도된 표현 방식들이 관객에게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 감독 주관에만 머무르는 본인만 인지할수 있는 방식이라는 점에 기인한다.

상업성

:토마토 없음

전체적으로 긴 테이크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승전결이 뚜렷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 않아 통상적인 대중관객들은 지루함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참고사항

🍅(토마토)는 Good을, 토마토없음은 Not Good을 나타내는 등급표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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