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오토 프레민저 감독, 슬픔이여 안녕 (1958)

작품 영상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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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영상 유튜브 링크

2부:

소개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의 베스트 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사강은 10대의 어린 나이에 프랑스 문학계에 데뷔하여 파란을 일으킨 작가로서 그녀의 삶 또한 자신의 작품을 닮아 대단히 파란만장합니다. 그녀의 자유분방함에 주목할 부분이 있는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도 주로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작가인것 같습니다. 프랑수아즈 사강의 영화적 입문으로서 가치가 있고 언뜻 봄과 어울리는 작품으로 보여(사실 아직 안봐서 정말 어울리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 달의 영화로 선정하였습니다.

주요 일정

비평문 마감 : 4월 20일 23시 59분
발제 마감 : 4월 20일 23시 59분
토론 마감 : 4월 30일 23시 59분

자세한 사항은 운영 메뉴얼을 참고 : 링크

참여자

dayzart
BelgeBarret
hana7054
Cherryc0ck
heartchiyak
soopresent
min
JINJOB
theo
무옥
hku
Felix
delight
seongo1025
1969
wl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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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k418
lonvzzine

rui – 1차 추가자
helloworld – 1차 추가자

더 알아보기

1.슬픔이여 안녕 (김남주 역)
본 영화의 원작 소설입니다.

2.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남주 역)
프랑수아즈 사강의 대표작입니다.

3.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저, 천병희 역)
영화속 자유와 절제의 대립과 관련된 “중용”의 자세에 대하여, 이 책의 중용 부분을 참고할만 합니다.

 

13개의 응답

  1. <비평문 올리기 예시>

    영화가 참 재미있다. 블라블라..

    이렇게 여기에 댓글로 비평문을 올리면 됩니다.

    1. <토론 하기 예시>

      영화가 참 재미있다니요? 전 매우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라블라..

      이렇게 토론을 할수가 있습니다.

  2. <발제 하기 예시>
    영화속 남자는 왜 죽은건가요?

    이렇게 질문을 할수가 있습니다.

    1. <답변 하기 예시>
      그 사람은 죽을때가 되서 죽은겁니다.

      이렇게 응답도 가능합니다.

  3. 1.본 작품의 주제는 무엇인가?
    본 작품의 원작 소설의 주제는 제목에서 암시되는것처럼 생전 처음 겪게 되는 “슬픔”이란 감정에 대한 것인데, 영화에서는 사실 이 부분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두드러져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나는 아빠와 딸의 관계가 주제 측면에서 더 흥미로운데, 왜 이들은 유독 이렇게 각별하게 친한걸까?

    이것은 여러 차원에서 살펴볼수 있겠는데, 단순히 엄마가 없는 사춘기 여고생의 애착이라고 볼수도 있겠고, 좀더 심오하게 칼 융이 말한 엘렉트라 콤플렉스같은것이라 말할수도 있겠지만 내가 주목하는 차원은 바로 “자유”와 “절제”의 대립이다.

    딸 세실과 아버지의 삶은 “자유”를, 그리고 앤의 삶은 “절제”를 상징한다. 따라서 같은 가치를 갖는 딸과 아버지는 유독 각별한 사이가 되고, 이 관계를 침범하는 앤을 세실은 그렇게나 질투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완전히 상반되는 두 삶의 양식의 충돌은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의미가 있는데, 이같은 의미에 대한 탐구가 본 영화의 한가지 주제라고 말할수 있겠다.

    2.이 주제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원작소설은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영화에서는 은근하게 세실과 아버지의 “자유”로운 삶에 대해 부정적인 늬앙스를 흘리고 있다. 내가 소설을 읽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사강의 원작은 영화와는 결이 다소 다르지 않을까 추측을 해본다 (참고로 영화가 흥미로와 지금 소설도 읽는중인데, 추후에 소설에 대한 서평과 영화와의 비교가 본 홈페이지 “문학”코너에 올라갈 예정임).

    원론적으로 자유와 절제의 조화와 중용적인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말할수 있겠는데 사실 이러한 말은 하나마나한 말일것이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람마다 개성과 자질의 차이가 있으므로 이 적절한 조화를 찾아가는 모습이 약간씩은 다를수 있다는 점이다.

    3.본 작품은 이 주제를 어떻게 표현하려고 시도하고 있는가?
    이 영화는 주제의 표현을 위하여 통상적인 방식에 따르고 있는데, 상이한 개성을 가진 두 등장인물의 묘사에 주로 의존하고 있다.

    4.이같은 표현 방식들이 효과적이고 적절한가?
    전반적인 인물의 묘사가 일차원적이고 극의 분위기가 다소 코미디적으로 흐르지 않았나 싶다. 따라서 표현방식이 아주 세련되었다고 보기는 힘든 작품이며 통상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분위기를 좀더 진지하게, 그리고 각 인물들의 개성을 좀더 은폐시켜 표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5.본 영화와 관련된 추가 자료 업로드 예정
    위에서 언급했듯이 원작 소설에 대한 서평과 영화와의 비교가 본 홈페이지 “문학”코너에, 영화속에 등장하는 호텔에 대한 정보가 “영화”코너에, 그리고 영상 클립이 내 유튜브 채널에 올라갈 예정이다.

    1. 본 작품의 주제는 진실을 외면하고 과거에 갇혀 살아가는 사람의 어리석음을 비판하는 것이다.

      세실은 남자들과 깊은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지 않는다. 장난처럼 남자들과 사귀고 남자들을 대한다. 영화의 초반부에서도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세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앤의 죽음을 외면하고 과거처럼 즐거웠던 그 때로 돌아가려고 애쓰는 듯이 보인다. 하지만 자크와 춤을 추며 생각에 잠긴 세실은 이것이 잘못되었음을 알고있다. 스스로도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또 앞으로도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예감하고 있다. 세실은 앤의 죽음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했어야 한다. 파티나 술과같은 일차원적인 즐거움에서 벗어나 더 높은 즐거움을 깨달을 수 있었어야 한다. 하지만 세실은 그렇지 않다. 영화의 후반부에서도 변하지 않고 그저 과거의 벽에 갇혀있기만 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즐거웠던 그 때를 컬러화면으로 표현하고, 슬픔에 잠식된 현재를 흑백화면으로 표현해 세실의 감정이 더 드러났다 느껴진다. 특히 세실이 얼굴에 크림을 바르는 마지막 장면은 보통 과거를 잊거나 벗어나려고 했을 때 세수를 한다든지 몸을 닦는 모습으로 표현하기 마련이지만, 닦는 것이 아닌 크림을 덮는 것으로 표현하여 세실의 변화하지 않는 모습을 잘 드러냈다고 생각한다. 제목인 ‘슬픔이여 안녕’은 기약없는 소원을 비는 한 사람을 바라보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노력 없이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고 애쓰는 사람을 보는 심정은 안쓰러우면서도 어리석어보인다.

      1. 1.제 비평문에 응답으로 다시지 마시고 다음부터는 단독글로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ㅎㅎ

        2.저는 사강의 실제 인생사가 편견으로 개입되서 그런지, 영화속 세실을 비판하는 시각은 약하다고 보았는데, 말씀하신 영화 앞부분 내용을 고려하면 영화의 비판적 시각이 좀더 강해지는것 같습니다. 제가 영화 앞부분은 보다가 잊어버렸군요.ㅎㅎ 회피와 성장과 관련된 말씀도 좋은 것 같습니다.

        3. 저는 영화 마지막은 클렌징 크림으로 화장을 지우는것같고(제가 화장을 해본적이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군요), 그 부분은 특별한 상징적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4.30일까지 아무때나 생각나시는데로 저를 포함한 타인의 비평문에 질문 및 비평을 하셔도 됩니다.

  4. 1. 본 작품의 주제는 ?
    처음엔 주제를 ‘슬픔이여, 안녕’이라는 제목에서 드러나는 그대로 처음으로 슬픔을 맞이하고 그로 인한 고통을 받아들이는 과정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영화 내에선 이러한 묘사를 곳곳에 신경을 써서 배치하기는 커녕 단순한 ‘분위기 메이커’로만 사용한다. 즉, 슬픔에 대한 두드러짐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영화의 주제는 무엇일까?

    그것은 영화 내에서 지속적으로 세실과 앤의 상징성에서 찾을 수 있다. 앤은 아버지와 함께 즉흥적이고 자유롭고 낭만적인 삶을 보내는 세실과 대립적인 존재다. 절제와 질서를 추구하는 그녀가 아버지의 연인이 되면서 기존의 삶을 침범 받게 된 세실은 모종의 사건을 꾸미게 되고 그에 대한 우리의 고찰이 영화의 주제가 아닌가 싶다.

    2. 주제에 대한 생각
    자유와 절제의 삶들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좋다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얼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정도에 대해서 묻는다면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대답이 나올 것이다. 그렇기에 그 속에서 오랜 고민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확립시키기는 것이 좋을 듯싶다.

    3. 본 작품은 주제를 어떻게 표현하려 하는가?
    이 영화는 앞서 말한 자유로운 삶과 절제된 삶의 대립을 모호한 표현보다는 다소 직설적으로 표현한다. 자유로운 사춘기의 세실이 앤을 벼랑으로 몰아가는 과정을 자세히 보여주고 전자의 인물상을 상영시간 내내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

    4. 표현방식이 효과적인가?
    1차원적이고 진부한 등장인물들과 예쁘기만 하고 아무런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별장과 바다는 이 영화를 단순하기만 한 ‘할리우드 식 대소동‘ 정도로 만들어 버렸다. 급박하고 흐름이 뚝 끊기는 전개는 덤이다.

    + 생각나는 대로 막 써보니 확실히 글이 별로네요… 다음부턴 미리 생각 좀 하고 써야겠어요 ㅠ

    1. 1.네, 무슨 숙제하는게 아니니 그냥 부담없이 생각나는데로 쓰셔도 됩니다.ㅎㅎ

      2.저는 영화속 자유와 절제의 대립에 관심이 많은 사람인데, 개인적으로는 둘다 해본후 지금은 적당히 삽니다.ㅎㅎ 그런데 여기서 적당히가 정확히 자유와 절제의 중간지점은 아니고 꽤나 자유로운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개인적 경험에 비추어 어느쪽이 더 좋은거 같은지 의견이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라고, 이와 관련해서 아주 자유로운 사람 혹은 아주 절제하며 사는 사람이 등장하는 소설이나 영화를 아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3.30일까지 저를 포함한 타인의 비평문에 질문이나 의견을주실수 있으니 생각이 떠오르는데로 아무때나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4.여담으로 자기 글에 댓글이 달리면 사이트에서 자동으로 메일이 발송되는데, 이것이 잘 작동하는지 모르겟군요. 제 지금 댓글의 메일 알람이 제대로 갔는지 한번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메일 알람이 안 왔어요ㅠ

        1. 네, 저한테만 오네요.ㅋㅋㅋ 제가 기능을 넣는것을 깜박했습니다. 나중에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니, 일단 가끔 심심할때 마다 오셔서 수동으로 댓글확인을 하시는걸로 충분할듯 싶습니다.

  5. JINJOB 아바타
    JINJOB

    1.본 작품의 주제는 무엇인가?

    제목에서도 ‘슬픔’이라는 단어가 명시되어 있고 영화의 엔딩에 한 쪽 눈에 눈물이 있는 그림이 나오고 전반적으로 어른들 속에서 사춘기 여자애의 외로움과 슬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어린 소녀가 바라보는 어른들의 사실적인 사랑의 모습, 그런 모습을 보고도 여전히 싫어할 수 없는 아빠에 대한 사랑, 그 속에 담겨있는 여자아이의 고독, 어쩌면 자신만의 싸움을 한 후에 어떻게든 어른들의 관계에 개입하게 된 것은 본인의 의지였지만 그 속에 담긴 사춘기의 외로움과 슬픔을 보여주려고 한 것 같다.

    그 외에도 세실이 사랑하게 된 남자와의 사랑이 진짜인지 의문이 생긴다. 그 후에도 담배를 피려고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어른의 모습을 흉내내려고 하는 것처럼 보인다. 주변의 인물들이 모두 사랑을 하고 있기에 혼자 사랑을 하지 않고 있던 어린 소녀의 입장에서는 외롭고 고독하고 그 와중에 만난 남자는 그녀에게 외로움을 달랠 친구정도로 보인다.이런 점에서 부녀는 다르지만 어떤 면에서는 닮아있다. (피상적으로 어른과 아이라는 점이 다르다.)
    이 영화에서는 어른들의 사랑,사춘기의 사랑 그리고 부녀의 사랑처럼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도 담겨 있는 것 같다.

    3.이 주제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프랑수아즈 사강의 생활을 깊숙히 알지는 못하지만 널리 알려져있는 유명한 생활들을 들어보면 주인공 세실의 모습과 유사하게 닮아있다. (자유분방하고 방탕한 생활)사강의 실제 어린 시절이 이 영화와 비슷했다면 관객이 사강을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지 이 영화에서 슬픔이 느껴졌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또 등장인물에 대해 각각 어떤 감정이 느껴졌는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는 복잡하고 미묘하다.
    어린 세실을 마냥 불쌍하게 보기에도 과하고 쾌락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 또한 나쁘게 보기에는 안타깝다. 결국 그냥 이 모든 것이 복잡한 사춘기 소녀의 삶 아닐까하고 결론을 내린다.

    4.본 작품은 이 주제를 어떻게 표현하려고 시도하고 있는가?

    시작부터 끝까지 주인공 세실의 아빠의 마음보다는 영화를 보면서 자연스레 수동적으로 주인공 세실의 입장으로 더 이해가 되었고 이런 이유는 영화 중간 중간 세실의 솔직한 마음을 내래이션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화면의 흑백과 컬러가 교체되는데 흑백화면을 통해 세실의 외로움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모습으로 주제를 표현하려고 시도한 것 같다.

    5.이 같은 표현방식들이 효과적이고 적절한가?

    대사로 상황을 설명하거나 언어로 표현하는 것 보다는 영상이나 상황으로 표현되는 방식을 더 좋아하는 개인적인 취향때문인지 대사로 상황을 알려주기보다는 주인공의 입장에서 더 슬픔을 극대화 시킬 상황이 발생한다거나 시청자의 입장에서 주인공 세실의 입장에 더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현재에는 다양한 신선한 방식이 많이 등장해서 그런지 조금 단순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있긴 했으나 나쁜 효과방식이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무난하게 적절했다고 본다.

    1. 1.저는 사춘기 소녀의 방황이라는 주제도 들어있긴 하지만 약하다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것을 보니 강한거 같기도 하군요.ㅎㅎ 그런데 저는 영화속 아빠와 딸의 관계가 굉장히 특이해보입니다. 저렇게 각별한 사이가 실제로 쉽게 가능한것인지 신기합니다. 제가 여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는데, 이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저는 아빠와 달리 영화속 과거의 세실은 크게 방탕하지는 않은것 같은데, 무난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녀가 겪은 사고가 더욱 충격적이었을것 같습니다.

      3. 저도 나레이션이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하울링이 울리는게 특이했습니다. 대사보다 영상으로 묘사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는 영화관을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혹시 대사가 무지 많은 에릭 로메르 감독의 영화를 보셨다면 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4.30일까지 저를 포함 타인의 비평문에 질문 및 비평을 할수 있으니 생각이 떠오르시는데로 자유롭게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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