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단평 | ILM제작, Space Race (1991)

영화감독 조지 루카스가 설립한 세계 최대의 CG전문업체 ILM사에서 1991년에 제작한 테마파크 4D 어트렉션용 70mm 필름이다. 영상에 연동되어 움직이는 좌석이 설치된 특수 영화관에서 주로 상영되었는데, 대게는 테마파크의 놀이기구용으로 쓰여졌을것이다.

이 작품은 한국에서도 상영되었었는데, 1990년대 초반 당시 자연농원(에버랜드)의 스페이스 투어(당시의 이름도 동일한지는 불명) 어트랙션용으로 이용된 바 있다. 한국어로 더빙한 버젼으로 상영되었는데 성우는 불명이며 이 버젼은 찾지 못했다.

극히 일부(피트 인 장면)를 제외한 영상 대부분이 컴퓨터 그래픽스로 제작되었으며 제작년도를 감안할때 준수한 수준이다. ILM사는 이 작품이 만들어진 시기에 영화 <쥬라기공원>의 특수효과도 담당했었는데 동류의 기술이 사용된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제작에는 실리콘 그래픽스사의 워크스테이션이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ILM사는 이 작품 이후로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어트랙션용 필름을 제작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스타워즈를 소재로한 필름이 미국 디즈니랜드에서 상영되고 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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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응답

  1. 한국어 버전은 사실상 유실이라 봐야겠네요 ㅠ 소위 환상의 작품이라 불리는 것들은 볼 때마다 기분이 참 묘합니다

    1. 네, 일반 텔레비전 방송도 아니니 유실되었다고 봐야겠죠.ㅎㅎ 저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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