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지드 자서전에 나오는 람스덴 기계에 대하여

 

앙드레 지드의 자서전 <한 알의 밀알이 죽지 않으면> 22페이지에 “람스덴 기계”라는 것이 나온다. 유치원 시절의 모습을 회상하는 구절에서 그는, 유치원 교사가 이 기계를 작동시킬때 선생님이 감전되는것은 아닐지 걱정을 했다고 말한다.

람스덴(Jesse Ramsden)은 19세기 영국의 공학자인데, 망원경, 계산기, 각종 측량도구등 여러 기계장치들을 발명한듯하다. 그렇다면 지드가 말하고 있는 위 기계는 정확히 무엇일까?

그는 이 기계에 대한 묘사에서 작은 금속판들과 손잡이가 유리원반에 있고, 전신주에 붙어 있는것과 같은 사망주의 경고문이 써있었다고 말한다. 아마도 지드가 본 것은 위 그림속의 기계같은데, 이것은 초기형 발전기같은것으로서 사람이 손으로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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